젠장! 일본 출장 갑니다orz 일상얘기

그저께 퇴근해서 집에 널부러져 있는데 갑자기 이사님께서 전화하셔서 여권있냐고 물어보셨어요. 없는데요, 라니 그냥 알았다고 끊으시더군요. 설마...했는데 얼마 안 있어 사장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여권 없냐고...
조심스럽게 [여권 필요한 일 있어요?]라고 여쭸더니

[아, 다음주 화요일 이이사 일본 출장 가는데 통역으로 같이 가라고]

..........넹?ㅇㅁㅇ?

네, 그렇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출장가열...

일단 내일 당장 여권만들라고 하시네요...
전 충격과 공포로 인하여 샴푸로 세수할 했구요...
일본어 잘하시는 회장님이 계신데 왜 입사 3개월차인 내가 가야하는 걸까, 아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닌가보다, 일정이 짧은가 보다, 했는데....

3박 4일(한국 거래처 동반)



.......눼?;



아...그렇군요...전 다음주 화요일, 3박 4일 간 거래처분들 포함 통역을 도맡아야하는군요.
근데 뭐 하러 가는거지? 전시회 참관? 아, 무슨 전시횐데요?

모르신다구요?





왓더!!!!!!!




뭐, 결국 거래처분께 전화해서 알아봤구요....(이사님 왈, 우린 거래처 사람 따라다니기만 하면 돼) 설마설마 했는데 전시회 참관밖에 안하구요....
그래서 전 더 막막하구요.....으헝헝 나 통역따위 안해봤단 말이다, 정장도 없는데 맨날 티셔츠에 운동화 신고 다니는데 님 나 어쩌라구열 3개월찬데 해외출장 간다는 소리는 안하셨잖아요; 아니 언니, 해외 출장은 다 남자들만 가서 우리는 갈 일 없다면서요 으앙으앙;;;;;

....뭐, 이사님께 저 통역 한번도 안해봤다고 밑밥 깔아 놨구요, 뭐 열받으시면 영어로 해버리신대요 으하하하;
주말엔 폭풍 쇼핑이 예상됩니다. (정장 사야하는데 맞는게 있을런지; 에효;)

다녀온 후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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