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끄러운 사진...//ㅅ//

....부끄러워요//ㅅ//

마취주사 놓고 대기하는 동안 앞에 꽂혀 있던 제 사진을 찍어봤어요.
(얼굴 반면을 돌아가며 다찍는거라서 반대로 나오더군요)

방치해둔 사랑니가 무럭무럭 자라서, 질긴 음식을 씹으면 눌려서 아프더라구요. 썩은거 같진 않은데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이가 힘을 잘못 받아서 그런 듯.
결국 발치를 결정하고 예약을 잡고, 오늘, 한쪽을 뽑았어요.

치아가 주인 닮아서 게을러가지곤 제대로 누워났네요... 거울로 그냥 볼 땐 몰랐는데 엑스레이로 찍었더니 민망할 정도로 누운 제 사랑니...
한쪽은 다행히 위를 향했는데 얘 또한 살짝 반항기. 아웃사이더네요. 살짝 다른 방향(바깥방향)을 향해주신 사랑니님.

썩은니를 깎아내고 금니를 박은 것도 어언 10년. 제대로 긴장 탔는데, 제일 아픈건 역시 마취주사네요. 언제 뺀지도 모르게 수술이 무사히 끝났답니다.
마취가 풀리고나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게 될까봐 부랴부랴 귀가해서 저녁으로 먹을 스프를 끓이고 설겆이도 마쳤답니다.
그리고 두시간 후에 빼라고 한 거즈는 피투성이....(조금 충격)
그래도 지혈 좀 됐겠지 했는데 피가 콸콸 나네요....왼쪽 어금니가 피범벅...[침과 피는 삼키세요] 라고 했는데 이건 삼키는게 아니라 마시는 기분;
아직 마취는 덜풀렸네요. 조금씩 아프긴 하는거 같은데, 거즈를 너무 앙 다물고 있어서 그런건지 통증이 시작되는건지 알 수 없어요;(단순히 둔한건가가;)

근데 왠지 모르게 이벤트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왠지 좀 두근두근 들뜬기분이네요; (랄까 마취풀리면 이런 말 쑥 들어가겠지만)





......그리고 이젠 조금씩 진짜 리얼 통증이 시작되는 기분이 듭니다....(무시무시)
by 얌★ | 2008/08/26 19:03 | 일상얘기 | 트랙백 | 덧글(4)
연금술사 그후.
아무래도 이쪽이 더 어울리죠...
by 얌★ | 2008/08/18 21:14 | 그림쟁이놀이 | 트랙백 | 덧글(8)
흐악; 연금술사 그려봤습니다.
(사이즈가 죅금 많이 큽니다. 클릭해서 봐주세요.)

사실 주목할 작가 선정 되었다는 얘기를 전해준 건 연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 이 달의 팬아트 얘기를 하면서 [너도 한번 도전해봐] 라는 한마디에 제대로 낚였지요...
처음엔 [좋은 구도 생각 나려나;;] 하고 걱정했는데 그냥 슥슥 그려보다가 결정.

머리고 옷이고 무진장 쌔비를 파대서 일주일 정도 걸린거같아요;; 뭐 예전처럼 몸을 혹사시키지 않았기 때문에도 그런것 같습니다만;
원하던 분위기는 나와줬는데 오른쪽 상단이 상당히 비어보여서 결국은 글씨를 박아버렸어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는 동안 낚시를 켜뒀는데...이건 무슨, 날치 비린내가 인벤에 진동하네요....orz

개인적으로 뻘짓한 부분.
맘에 드는 필터가 없다고 가죽느낌나게 주름넣어준다고 손으로 다 그렸습니다. 축소해버리니까 보이지도 않음.
근데도 하고 있다보면 제 자신이 참 끈질기게 느껴지네요;
by 얌★ | 2008/08/16 16:23 | 그림쟁이놀이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