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무선인터넷...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일상얘기

오늘 할일도 좀 있고 해서 넷북을 들고 스타벅스에갔습니다. 한 세시간 쯤 있을 생각으로 아메리카노그란데 사이즈를 시키고 앉아서 인터넷을 켰지요.

근데 인터넷이 안돼 ㅠㅠㅠㅠ

무선 신호는 빵빵하게 잡히고 있었어요. 근데 개인정보 넣고 약관 동의만 누르면 처음 화면으로 무한도돌이표 찍더라구요. 점원에게 문의해봤더니 네스팟으로 접속해보래서 그쪽으로 연결해도 마찬가지. 리부팅을 해보래서 그것도 해봤는데 마찬가지. 결국 점원이 제 넷북을 들고가서 한참 만져보더니 포기.

한시간 동안 저짓을 하고 있었지 뭡니까?

나는 앞으로 세시간 안에 완성해야할 문서가 있는데 ㅠㅠ
인터넷에 꼭 접속이 되어야하는데 ㅠㅠ

결국 사발커피 꾸역꾸역 다 마시고(머그잔에 받아서 들고 나올 수 없었...) 짐 싸들고 집에 돌아와서 끝냈지 말입니다?

며칠전에는 속도도 빠르고 잘 되서 또 갔던 건데 이건 뭐...;
그 매장이 건물의 구석진 자리에 있고 창가 자리가참 구석져서 마음에 들었기에 종종 갈 아지트로 삼을까 하던 참인데 이런 난관이 있을 줄이야;

오늘 뭔가 상태가 안좋았을 뿐이라고, 다음엔 괜찮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가고 싶은데, 한시간동안 그러다 나온터라 매장직원이 기억하고 있을 거같아요. 또 넷북 들고가면 제가 봐도 ㅂㅅ같아서차마 못 가겠고 ㅠㅠ
이렇게 무선 인터넷 하나 때문에 아지트 후보 하나 삭제 당하는 걸까요ㅠㅠ

올레...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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